도로 공원 학교 상가 등 도시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신도시는 역시 판교다. 이곳에서는 마지막 주상복합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MDM이 연초에 C1-2블록에서 민간 임대 형식으로 142채(전용면적 132㎡ 전후)를 공급할 계획이다. 알파돔시티도 땅값 조달이 정상화되면 상반기에 주상복합 공급에 나선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2000만원 선 이하에 나올 예정이지만 주변 시세는 3.3㎡당 2500만원을 훌쩍 넘고 있어 높은 웃돈이 기대된다.

광교신도시에서도 막바지 공급이 이어진다. 아이에스동서는 연초 원천호수공원 옆 B7블록에 고급 타운하우스 '광교 에일린의 뜰' 240채(전용 122~145㎡)를 공급한다. 호수공원 조망권이 뛰어나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광교신도시 내 마지막 아파트 부지(A18블록)도 이르면 연말께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5만1700㎡ 부지에 전용 60㎡ 이하 1083채와 60~85㎡ 278채 등 1361채가 들어선다.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별내지구 마지막 민간 물량은 동익건설이 연초에 분양하는 아파트 800여채다. 이 외에도 LH가 준비 중인 공공분양 아파트 1곳과 임대아파트,민간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연립주택) 등이 나온다. 수도권 관심 택지인 고양시 삼송지구와 김포 한강신도시,파주 교하신도시에서도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