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증권시장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각 금융기관과 증권사들은 새해를 맞아 저마다의 포부를 내보였습니다. 증권가의 새해 첫 모습을 성시온 기자가 담았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이 2011년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금융시장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금융인들은 2011년에도 한국경제가 굳건히 성장하기를 소망했습니다. 취임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낸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새해 첫 화두로 '금융시장의 질서 확립'을 꺼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확고하게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시장 질서를 수립하는데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세계 5위권 거래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환경 변화를 자본 시장 발전을 위한 도전의 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선진 거래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것입니다" 각 증권사들도 신묘년 한 해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증권사 임직원들은 시무식을 갖고 토끼와 같은 창의력으로 코스피2000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고객에게는 값싸고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는 단기이익은 물론 장기이익을 거둘 수 있어야 합니다. 신묘년에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다짐을 가슴 속에 새겨야 합니다" 증권가의 새해 포부와 함께 코스피지수도 역대 최고가를 돌파하며 한국주식시장의 밝은 한 해를 예고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