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롯데정보통신으로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현대정보기술 주가는 오후 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95원(2.43%) 오른 4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449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매물이 나오며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현대정보기술은 전날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로 최대주주가 호성 외 8명에서 롯데정보통신 주식회사 외 2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정보통신 주식회사 외 2명은 현대정보기술의 주식 2681만4998주(지분율 53.27%)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 지위 확보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현대정보기술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내년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우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