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지성(59) 부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윤우(64)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부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은 삼성그룹이 지난 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ㆍ에버랜드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예고했던 것이다.

이 부회장은 작년 말 인사에서 최지성 현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번에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면서 삼성전자 경영에서는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의전 역할을 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