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상암DMC 홍대입구역 등 모두 환승역
단지에서 계양역까지 도보 가능한 역세권아파트

동부건설이 이번에 분양하는 ‘계양 센트레빌’은 인천공항철도 완전개통을 앞두고 교통 최대수혜단지로 꼽힌다.

인천공항철도는 이미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을 운행 중인데 이어 12월29일 김포공항~서울역까지도 완전 개통되면 ‘계양 센트레빌’을 포함한 인천·경기 서북부일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일대에서 서울 도심으로 오가는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가 1시간 이상 걸리는데 반해 철도개통으로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계양 센트레빌’ 단지에서 가까운 공항철도 구간은 계양역이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2km쯤 떨어져 있다. 성인걸음으로 15분 안팎, 자전거로는 6분 정도 거리다.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는 다섯 정거장에 불과하다. 계양~김포공항~상암DMC~홍대입구~공덕~서울역으로 이어진다. 서울역까지는 승차시간 기준 26분 걸리고 역마다 서울지하철로 갈아 탈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계양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6분 거리인 김포공항역은 서울 강남북으로 갈라지는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이다. 5호선은 화곡~영등포구청~여의도~공덕~광화문을 거쳐 강동구 상일·마천동 등 강북을 관통하는 노선이다.

9호선은 한강 남쪽을 따라 등촌~당산~여의도~노량진~고속터미널~신논현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노선 상징색(노랑)에 빗대 ‘황금(골드) 라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포공항역 근처에 는 롯데그룹이 백화점 호텔 면세점을 함께 들이는 복합시설인 롯데스카이파크를 ‘계양 센트레빌’ 입주(2013년 2월 예정)이전인 2012년 준공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곧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상암DMC역은 6호선과 환승역이며 홍대입구역에서는 서울 강남북을 순환하는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공덕역은 5·6호선 및 경의선 환승역이지만 경의선은 내년 12월 개통예정이다.

계양역은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의 북측 종착역이기도 하다. 계양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30분 거리이며 부평구청역은 2012년말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과 연결예정이다. 온수역과 이어져 가산디지털단지~고속터미널~학동으로 연결된다.

‘계양 센트레빌’에서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공항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드림파크로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출퇴근시간에는 공항철도가 주변 도시를 오가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계양 센트레빌’은 인천공항철도 완전개통으로 더욱 주목받게 된 단지인 셈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