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500m 결선 진출 '金 싹쓸이 할까'
'마린보이' 박태환이 1500m 자유형 결선에 진출한다.

18일 오후 7시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1500m 자유형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 '4관왕'에 도전한다.

앞서 박태환은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해 아시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박태환은 1500m 와는 인연이 없었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분03초62로 저조한 기록을 보였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더불어 올 시즌 박태환의 1500m 최고기록은 중국의 쑨양이 가지고 있는 14분47초46에 훨씬 뒤처지는 15분13초91로 세계랭킹 25위에 머물고 있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자유형 1500m 결승은 18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