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불구 이용객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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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하계휴가철인 8월 개항 이후 월 이용객 최고치를 기록한 후 비수기에 접어든 10월에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고, 7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이용해 명실공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10월 청주국제공항의 청주~제주간 국내선은 4개 항공사에서 637편을 운항, 10만7927명이 이용했다. 국제선은 5개 항공사에서 142편을 운항해 1만4904명이 입출국 하는 등 총 12만2831명이 이용해 여행비수기에도 불구, 전년 동기대비 월 이용객이 42.2%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들어 지난 10월 9일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0월까지 이용객은 지난 1997 년 개항이후 최고치인 109만36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에서 국제선 운항에 따라 지원하는 각종 인센티브 지원 실적이 작년대비 대폭 증가, 국제선이용객 주차료 감면은 10월 말까지 약 49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국제노선 다변화를 목표로 총 15개 전세기 유치 여행사에 약 40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 홍보물을 제작·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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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속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올해 동계 운항스케줄은 국내선 1일 10회 운항하는 것을 비롯 국제선 3개 정기노선 주9회(오사카4, 홍콩3, 방콕2)와 전세기 노선은 기존 연길, 장사, 씨엠립 등 자주 운항되던 노선 외에 계림, 하노이노선 등 새로운 노선이 개설돼 예년에 비해 다양한 전세기가 운항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여객기뿐만 아니라 11월부터는 대한항공 B747 화물기가 미국으로 주3회 운항하게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화물기 취항식이 오는 10일 오전9시 청주국제공항에서 개최돼 중부권 화물 허브공항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