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닷새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38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2007년 12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재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96억원이 빠져나가 닷새째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로 각각 120억원, 700억원이 순유입됐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조5100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주식형 펀드는 1조6210억원이 감소했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주가상승에 힘입어 105조710억원으로 전날 대비 7140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329조2820억원으로 전날 대비 7310억원 감소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