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TV의 인기 드라마 '글리(Glee)'에 출연 중인 여배우 레아 미셸(24)의 섹시 사진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레아 미셸이 남성잡지 'GQ'에서 속옷을 보이며 막대사탕을 먹는 섹시한 치어리더로 변신했다"며 "여배우의 나이는 24살이지만 드라마에서 고등학생으로 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Q' 11월호에는 레아 미셸뿐 아니라 '글리'의 다이아나 애그론(24)의 섹시 사진도 실렸다.

이에 미디어 감시단체 PTC는 "드라마에서 고등학생을 연기하고 있는 여배우가 성욕의 대상으로 비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성명을 냈다.

골든 글러브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글리(Glee)'는 고등학교 합창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고등학생 드라마이다.

미국 내에서는 "PTC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지만 이 여배우들은 24살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