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 내달 중대형 임대 아파트 3215채가 공급된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내달 초 판교신도시에서 민간 임대아파트 178채를,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달 말 광교신도시에서 공공 임대아파트 3037채를 각각 선보인다.

호반건설의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성남시 거주자 기준으로 청약예금 4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건설사와 거주자가 합의하면 임대 의무기간 5년의 절반이 지난 시점부터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분양 전환가격은 건설사가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LH의 광교 공공 임대아파트는 행정구역이 2곳으로 나뉜다. 수원시에 속하는 A10블록 701채는 수원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용인시에 해당하는 A26 · A27블록은 용인시 1년 거주자에게 각각 30% 우선 배정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전용 85㎡ 이하인 A10블록 701채,A26블록 1130채,A27블록 263채 등 모두 2094채에 청약할 수 있다. 전용 85㎡ 초과 물량 943채(A26블록 534채,A27블록 409채)는 청약예금 가입자 몫이다. 이들 아파트는 의무거주기간(10년)의 절반인 5년이 지나면 분양 전환된다. 분양 전환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이 산출한 감정평가액 평균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