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가 3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2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대비 9000원(0.91%) 내린 9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 나흘째 약세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56억원, 770억원으로 기록해 전년 대비 12.9%,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매출액은 부합하는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밑도는 것이다.

이 증권사는 또 "중국내 방문판매 유통망 진출과 설화수 브랜드 론칭 등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고 있다"며 "3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지만 외국계 화장품 회사와 수입화장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리스크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