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엔지니어링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9500원(5.99%)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전사 기준 매출이 1조32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2% 늘어 전 분기에 세운 사상 최대 실적을경신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26.8% 늘었고 순이익도 30.5% 증가한 851억원에 달했다.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강한 매출 증가세가 3분기부터 확인되기 시작했다"며 "풍부한 수주자고와 세계적인 수준의 프로젝트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