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3일 만에 동반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업종의 경우 2011년에도 국내와 미국, 중국 시장 등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대비 1.62% 오른 1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는 0.79% 상승한 3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리포트를 통해 "자동차업체의 3분기 실적은 내수 및 수출 호조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환율하락의 부정적인 측면을 만회하고,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단가(원가개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을 시현하는 등 외형과 이익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에도 전세계 중소형 중심의 시장구조 지속으로 국내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해당 차급에서 신차투입에 따른 점유율 상승 효과로 주가 강세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