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다음 달 1~9일 신청을 받는다.

외국인 투자비율이 30% 이상이고 최근 5년간 10명 이상 신규 채용한 기업이 대상이다. 투자 · 채용 규모에 따라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100만원,기업 단위로는 최장 6개월 동안 2억원씩이다.

서울시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정보통신,바이오 · 나노,금융 · 사업서비스,패션디자인 업종의 기업을 선정 과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시는 2005년 외투기업 대상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호주 맥쿼리증권과 독일 머크사 등 26곳에 19억원을 지급했다. 서울시 투자유치과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12월께 지원 대상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