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단기조정을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아야...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 LG화학, 제일모직, SKC 등 단기조정의 저점매수 전략 2010년 9월 이후 화학업종지수는 종합주가지수(KOSPI) 대비 Underperform하였다. 동 기간 중 KOSPI는 +5.9% 상승에도 불구 화학업종지수는 -1.1% 하락하였다. 더욱이 IT(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화학기업(LG화학, 제일모직, SKC)들은 평균 10% 이상 하락하였다. IT(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화학기업들의 주가하락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은 과거 이들 종목들의 주가상승 배경 중 하나였던 실적모멘텀의 약화 때문이다. 최근 가파른 원달러 환율하락과 IT기업의 실적둔화 우려가 디스플레이 소재 화학기업의 실적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리스크가 부각되었다.     ● 실적둔화 리스크 과도한 주가반영…패널 출하량 반등예상에 따른 주가반등 전망 최근 이들 IT(디스플레이) 소재 화학기업들의 주가하락을 단기조정에 따른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LG화학(Buy 45만원), 제일모직(Buy 11.2만원), SKC(Buy 39,000원)에 대해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이들 기업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한 첫번째 이유는, 동 기업들의 실적둔화 리스크가 최근 주가급락한 만큼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이들 IT 소재(디스플레이) 관련 화학기업의 수익구조가 아직은 화학 중심이고 관련 화학제품 시황이 견조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급격한 실적둔화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LG화학을 비롯한 제일모직, SKC 등 수익구조는 화학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각각 75%, 50%, 40%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또한 9월 LDPE 및 PVC 국제가격은 각각 톤당 1,372달러, 9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대비 각각 14.4% 10.7% 상승하는 등 제품시황의 견조함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들의 2010년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5%~-10% 수준으로 하락 폭이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둘째는, 디스플레이산업의 경기싸이클 저점(9월~10월)과 IT 소재(디스플레이) 화학기업들의 주가반등 시점이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디스플레이 패널출하량이 바닥권에서 반등하는 시점(2009년 2분기 이후) 전후 패널업체 및 IT 관련 소재 화학기업들의 주가가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최근 IT 경기가 바닥권으로 인식되고 있는 9~10월 이후 관련업체들의 주가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