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통주 6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하락 중이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날보다 1600원(2.52%) 내린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인터스트리는 전날 장후에 시설자금과 기타자금 28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6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증자전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1735만7115주, 우선주 276만7860주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오롱인더의 유상증자로 신주 600만주가 발행될 경우 25.7%의 주가 희석요인이 발생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