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가 모회사 아이피에스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회사 주가가 동반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 7분 현재 아토는 전날보다 690원(9.57%) 오른 79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피에스도 5%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 아토는 전일 아이피에스 1주당 아토 2.18주의 비율로 두 회사가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같은 반도체 장비제조 업종을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에 호재"라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도 "합병 법인은 향후 국내 최고의 종합 장비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동종업계 시가총액 1위인 주성엔지니어링과 견줬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