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사노피아벤티스와의 공급계약으로 위탁생산(CMO)로의 위상을 굳혔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유럽서 판매될 예정인 사노피아벤티스사의 항체치료제 관련 공정개발 및 임상용 물질 생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시된 내용은 지난 2008년 셀트리온이 사노피아벤티스와 맺은 포괄적 협력에 기반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빅파마사들을 고객 기반으로 한 셀트리온의 CMO 사업 부문의 여전한 위상을 공고히 하는 긍정적 이벤트"라며 "셀트리온의 배양 및 정제 기술력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해당 CMO 계약은 셀트리온이 현재 진행중인 자체개발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와는 별도"라며 "이미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자체개발 바이오시밀러 비즈니스 변모를 통한 수익성 배가는 지속 구가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