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태극소녀들이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만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U-17 여자 월드컵 대표팀에게 '갤럭시 탭'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실제 제품은 출시 이후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표팀이 '갤럭시 탭'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회사 측이 이들에게 기증할 의사를 밝혀 마련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의 박재순 전무는 "대표팀은 여자축구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면서 "갤럭시 탭 역시 국내에서 태블릿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의 여민지 선수는 "'갤럭시 탭'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갤럭시 탭'으로 축구일지도 쓰고 연습 외의 여가시간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