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백승조 역)과 정소민(오하니 역)의 빗속 키스 장면을 선보이며 급물살에 오른 본격 로맨스를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자정을 넘긴 서울 부암동의 거리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각지에서 몰려 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채 빗속 키스 장면이 촬영됐다.

이 날의 촬영 분은 4년간 하니를 짝사랑 해 온 봉준구(이태성)의 물러설 수 없는 고백과 결혼을 전제로 맞선을 보게 된 승조와 헤라(이시영 분) 등 승조와 하니의 엇갈림이 최고 위기에 달하자 “나 외의 남자… 좋아한다는 말 하지마.”라며 승조가 하니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내는 장면.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지금까지 승조와 하니가 티격태격 하며 엇갈리는 모습이 주로 선보여졌다면 이번 빗속 키스를 계기로 이들의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지게 된다. 오랜 티격태격 끝에 이들이 선보일 '장난스런 키스'만의 행복100% 로맨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