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내년 1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가가 분기실적에 2분기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 대비 매출액은 8조5000억원으로 0.5%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9.8% 밑돌았다"며 "이 같은 영업이익 부진은 원가 상승폭 보다 낮은 제품 가격 인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내년 1분기에는 원가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제품가격 동결 가능성이 커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포스코 주가가 분기 실적에 2분기 선행하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