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성진지오텍에 대해 "앞으로 포스코 자회사로서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포스코가 동사의 지분을 40.4%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이로써 앞으로 포스코 그룹사간 일괄공정체제(EPC) 구축, 원재료의 안정적인 확보,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 등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 관계사와 연관된 신규수주는 2011년 1000억원(수주비중 11%), 2012년 2000억원(17%), 2013년 4000억원(28%)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진지오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6%와 흑자전환한 1186억원과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