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1일 게임빌에 대해 다양한 플랫폼 진출이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빌은 이미 구축된 컨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임빌은 MMORPG인 제노니아를 닌텐도DSi 로 출시했고 PSP 용으로도 출시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콘솔 시장이 축소 우려가 있지만 아직은 모바일게임대비 월등히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기회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패드용으로도 프로야구 2010을 출시할 예정이며 SNG로도 영역을 넓힐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대비 이기종간의 포팅 작업이 쉬어진 상태이고 포팅작업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플랫폼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게임빌 등 모바일 게임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게임 심의와 관련된 '오픈마켓 게임법'이 이번 정기국회의 민생법안 중 하나로 포함되면서 11월 중 통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