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25명, 한미FTA 섬유조항 수정 요구
미 의회 내 의원모임인 섬유산업코커스 소속인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한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미 정부의 단계적 관세철폐 기한을 연장하도록 하는 한편 한국산 섬유제품에 대해 좀 더 강력한 원산지 규정 등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한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현재의 단계적 관세폐지 일정이 "불평등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이는 "미국 내 급속한 일자리 상실과 공장 폐쇄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서한은 존 스프랫(민주.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워드 코블(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의 주도로 작성됐다.
미 섬유업계도 USTR에 대해 한미 FTA의 섬유조항을 수정해야 한다는 로비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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