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일본 발매를 앞둔 삼성의 '갤럭시S'가 현지에서도 애플의 '아이폰4'와 팽팽한 대결구도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5일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의 갤럭시S 발매 관련 소식을 전하며 갤럭시S를 '아이폰4의 대항 기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산케이신문은 인터넷판을 통해 "갤럭시S는 올 봄 한국과 미국에 발매돼 100만대 이상 팔린 인기 스마트폰"이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장작하고 LED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의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마다 타카시지 NTT도코모 사장 또한 이날 회견장에서 "(갤럭시S는) 성능이나 디자인이 뛰어나 아이폰과 충분히 대항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 탭'도 11월 하순 일본에 발매될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은 갤럭시 탭에 대해서도 "애플 아이패드 대항기"라며 "7인치의 액정으로 전자책이나 비디오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