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아프간 시민 재미삼아 살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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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 병사가 재미삼아 현지 시민을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CNN이 보도했다.
CNN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군 조사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병사는 1월부터 5월까지 아프간 시민 세 명을 장난으로 살해했다.
CNN이 입수한 영상은 5월 군 수사관이 아프간 시민을 살해한 혐의로 22세 병사를 조사한 것이다.
영상에 의하면 이 병사는 상사의 명령에 따라 무방비 상태의 아프간 남성을 수류탄으로 숨지게 했다.
조사 결과, 병사들은 마약을 하고 재미삼아 현지 시민의 살해를 기획, 실행에 옮겼다.
또한 살해를 명령한 상사와 병사들은 피해자의 손가락이나 다리뼈, 이, 두개골 등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 속 병사는 시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매일 마약을 한 병사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병사 측 변호사는 "이 병사는 폭격으로 뇌를 손상당해 처방약을 복용했다"며 "그 후 마약을 해 군 상사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CNN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군 조사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병사는 1월부터 5월까지 아프간 시민 세 명을 장난으로 살해했다.
CNN이 입수한 영상은 5월 군 수사관이 아프간 시민을 살해한 혐의로 22세 병사를 조사한 것이다.
영상에 의하면 이 병사는 상사의 명령에 따라 무방비 상태의 아프간 남성을 수류탄으로 숨지게 했다.
조사 결과, 병사들은 마약을 하고 재미삼아 현지 시민의 살해를 기획, 실행에 옮겼다.
또한 살해를 명령한 상사와 병사들은 피해자의 손가락이나 다리뼈, 이, 두개골 등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 속 병사는 시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매일 마약을 한 병사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병사 측 변호사는 "이 병사는 폭격으로 뇌를 손상당해 처방약을 복용했다"며 "그 후 마약을 해 군 상사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