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사장, "하루 1시간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
“운동, 독서 등 하루 1시간씩 이라도 반드시 자신을 위해 투자해라”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허 사장은 지난 16일 오후 본사 직원 100명과 함께 ‘남산걷기 및 열린 대화의 광장’ 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3가지는 ‘가족’, ‘일’, ‘건강’으로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모두 다 소중하다고 자신의 인생관을 밝힌 그는 “회사일로 바쁘겠지만 운동, 독서 등 하루 1시간씩 이라도 반드시 자신만을 위해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가정생활이 행복해야 일을 하는데 있어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그의 생각이 반영된 말이다.

이러한 허 사장의 철학은 GS건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문화정립을 위한 행사에서도 알 수 있다.

GS건설은 아빠회사 방문하기, 선남선녀 미팅주선을 비롯, 격의없는 논의와 실질적인 소통을 강조한 ‘한장 보고서’, 회의시간 단축, 부서간 런치미팅 등 다양한 직원화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소 산행을 좋아하는 허 사장의 아이디어로 마련됐으며 직원들은 이날 허명수 사장과 함께 약 2시간에 걸쳐 총 6.5Km거리를 함께 걸으며 CEO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인재개발실 김종규 상무는 “이번 행사는CEO와 본사 직원들간의 직접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 임직원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CEO와 임직원이 함께 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직접적인 의견 수렴을 통한 열린 경영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