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사설] R&D서비스 육성, 관련 공공기관부터 민영화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는 기업 등의 연구 · 개발(R&D) 및 관련 컨설팅 등 지원활동을 외부에서 제공하는 'R&D서비스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R&D서비스는 고급 일자리의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이번 활성화 방안의 의미가 작지 않다.

    정부는 R&D 전문기업과 지원기업을 포괄하는 R&D서비스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크게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 수요를 창출하고, 관련 기업 경영여건을 개선하며, R&D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중 수요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안되면 민간에서 제대로 된 기업이 나올 수 없고, 인프라 확충 유인 또한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수요확대 방안은 너무 소극적이다. 공공기관의 R&D 아웃소싱 목표 설정, 시험인증 품목 늘리기, 발명평가기관을 민간으로 확대한다는 것 등이 전부다. 이 정도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민간 R&D서비스 기업이 출현하기 어렵다.

    우리는 R&D서비스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들을 과감히 민영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7대 시험인증기관의 영리법인화 방안을 마련한다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연구기획, 연구평가, 기술정보 제공 및 컨설팅, 기술 및 시장조사, 특허(IP) 및 기술거래 등의 분야도 민간전문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경부나 교과부 특허청 중기청 산하 R&D서비스 관련 연구소 및 기관들의 영리법인화,해당 업무의 민간 이관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ADVERTISEMENT

    1. 1

      [비즈니스 인사이트] "원석을 보석으로" 채용의 본질을 다시 묻다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개발하며 일약 중국 과학기술계의 영웅으로 떠오른 량원펑. 그의 초기 경력은 우리의 인재 채용에 상징적인 질문을 던진다. 2010년 저장대 대학원 졸업 후 그는 청두의 한 임대주택에서 A...

    2. 2

      [최지혜의 요즘 트렌드] 기분 맞춤형 서비스의 진화

      서울 영등포구 찻집 ‘아도’는 손님들에게 차 메뉴판 대신 ‘마음 처방전’을 내민다. 현재 내 기분을 적으면 그에 맞는 맞춤형 차를 추천해주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기쁨&mid...

    3. 3

      [민철기의 개똥法학] 주주가치 제고, 법 개정으로 가능할까

      최근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과 이른바 주가누르기방지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면 대주주의 사익 편취를 막을 수 있고, 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