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큰 관심 속에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가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4일 오후 7시(현지시각)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에서는 아시아 무대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보아와 그룹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아시아의 넘버원 걸그룹’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인기를 예고하고 있는 소녀시대 등 그 화려한 무대로 LA 한복판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 가수들은 자신의 히트곡과 신곡들을 선보이며 마니아 팬들을 비롯해 새롭게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팬들 까지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스페셜 코너를 통해 슈퍼주니어의 희철이 가수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슈퍼주니어 은혁, 신동, 샤이니 민호와 Key가 함께 한 지누션의 ‘A-YO' 그리고 샤이니의 종현과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Sea of love'를 선보이며 팬들의 또 다른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은혁, 신동, 민호, Key가 선보인 ‘A-YO'의 열정적인 무대는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은혁, 동해, 신동, 민호, 태민, 효연, 윤아, 유리, 빅토리아, 루나, 수영이 함께 한 ‘댄스 퍼레이드’ 무대에서는 故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를 선보이며 그를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장은 미국 프로농구의 LA lakers의 홈구장으로,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후 그의 영결식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