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 2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1주일간 주택매매 시장에 새로운 변화는 없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0.03% 내려 28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은평구가 0.1% 내린 것을 비롯,영등포구 -0.07%,양천구 -0.07%,성북구 -0.07%,관악구 -0.06%,강서구 -0.06%를 각각 기록했다. 여전히 하락세지만 이전 주에 비해 낙폭은 줄어들었다.

은평구에선 수색동 대림한숲타운과 수정아파트,청구아파트 등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내렸다.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불광동 북한산래미안,북한산힐스테이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와 수도권 매매시장은 각각 0.02%,0.04% 떨어졌다. 성남이 0.17%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용인 -0.1%,과천 -0.08%,광명 -0.08%,안양 -0.07%의 변동을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0.05% 올랐다. 중랑구가 0.17% 상승한 데 이어 동대문구 0.15%,영등포구 0.14%,마포구 0.13%,성북구가 0.1%씩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 전셋값도 각각 0.01%,0.12% 올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