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두산건설컨소시엄(두산건설 등 12개사)이 서울 강남에서 용산까지 이어지는 ‘신분당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산건설은 시공 중인 서울 강남~분당 정자~경기 광교간 신분당선을 연장해 강남역과 용산역을 잇는 ‘용산~강남 신분당선’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연장 공사의 길이는 총 8㎞(정거장 6개소)이며,총투자비 약 1조3000여 억원에 달한다.공사기간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2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시공사가 준공 후 30년간 시설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 Transfer Operation) 방식으로 진행된다.2008년 4월 두산건설컨소시엄이 국토해양부에 민자사업(BTO)으로 제안해 올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와 제3자 제안모집 공고 및 평가를 차례로 거쳤다.



2018년 공사가 완료되면 용산~강남 11분，강남~정자 16분，정자~광교 15분 등 광교에서 용산까지 총 42분이면 진입이 가능해진다.또 판교，광교 등의 택지개발지구 및 분당，수지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국내 최초로 무인운전시스템을 도입될 예정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