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주식 매매계약을 포스코와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철휘 캠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는 지난 5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로부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주식은 대우인터내셔널 총발행주식(1억77만4000주) 가운데 약 68%인 6868만1566주다.매매대금은 포스코가 써낸 3조4602억원에서 2.54% 깎인 3조3742억원으로 주식양도 및 잔금 납입은 내달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캠코는 보유지분(35.5%)에 해당하는 공적자금(부실정리기금) 1조7579억원을 회수하게 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