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분양시장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금자리주택 정책이 결국 일부 손질될 전망입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보금자리주택이 민간주택 분양가와 거래 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계획대로 추진하되, 과도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9일 발표할 대책과 관련해선 "대책이 미진할 경우 시장은 또 다른 대책을 기다릴 것"이라며 "이런 일이 없도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DTI 완화를 포함해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역별로 40~60%가 적용되는 DTI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실수요자에 대해선 5~10%p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