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달 말 우미건설을 시작으로 동익건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연말까지 1709채의 아파트를 별내지구에서 공급한다. 별내지구는 수락산 불암산이 가깝고 노원 · 중랑구와 맞닿아 서울 북부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우미건설은 전용 101㎡ 129채와 전용 117㎡ 267채 등 중형 396채를 공급한다. 3.3㎡당 분양가는 1100만원 선으로 상반기 분양된 단지에 비해 40만~50만원 싸다. 2012년 완공되는 경춘선 복선전철과 지하철 8호선 연장선(2018년 완공) 환승역인 별내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동익건설은 10월 초 6~10층 중저밀 단지로 85~135㎡ 중대형 749채를 선보인다. 중앙공원과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이 가깝다. 별내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나들목이 차로 5분 거리다. 분양가는 미정이나 주변 단지 시세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LH는 10월 말께 공공분양분인 전용 84㎡ 564채를 분양한다.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