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영화 '해결사' 촬영도중 기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정진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의 제작 보고회에서 "'해결사'는 액션이 많은 영화다. 특히 설경구와 격투호흡을 많이 맞추다 니킥에 맞고 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33년만에 처음으로 기절 해봤다"며 "이마와 턱을 가격 당했는데, K-1선수들의 심정을 알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에 설경구는 "내게 맞고 이정진이 스물스물 쓰러지는 데 처음에는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근데 상황이 실제 같아서 나도 많이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정진은 이어 "누구든 앞으로 설경구와 1대1 로 싸우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해결사'는 살인 누명을 쓰고 함정에 빠진 해결사(설경구 분)의 고군분투를 그린 액션물로 오는 9월 9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