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고서로는 국내 최초로 GRI 최고등급 획득
지난 1년간 환경경영에 대한 SK건설 노력과 성과 담아

최근들어 환경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해온 국내 건설업체가 최고 수준의 환경보고서를 발간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SK건설로 이번에 최고 수준의 환경보고서인 'SK건설 환경보고서 2009'를 발간했다.

지난 1년동안 환경경영에 대한 SK건설의 노력과 성과들을 담고 있는 이 보고서는 최고의 친환경건축물로 시공 중인 SK케미칼 연구소와 같은 ‘에너지 효율화 설계’, 시공 중 투입되는 에너지와 발생되는 폐기물 양 등을 분석하는 ‘물질흐름 조사’, SK건설 임직원이 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행복한 초록교실’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는 환경경영에 대한 SK건설의 모든 활동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SK건설이 발간하는 첫번째 환경 보고서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보고서로는 국내 최초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최고 등급인 'B+' 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GRI는 전세계에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UN협력기관으로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 등 3가지 범주에서 보고서를 평가해 ‘A+’등급부터 ‘C’등급까지 총 6가지 등급으로 인증을 실시한다.

인권, 사회공헌 지표 등 사회적 측면이 반영되지 않는 환경보고서는 ‘B+’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SK건설의 환경보고서는 GRI 가이드라인의 지표들을 모두 충족해 최고 등급의 인증을 받았다.

SK건설 환경경영추진팀 유용민 부장은 "SK건설의 환경보고서는 환경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SK건설의 비전과 성과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매년 환경보고서를 발간해 SK건설의 환경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사회구성원과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 환경보고서 2009’는 SK건설 홈페이지(www.ske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