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10일부터 12일까지 ‘부자아빠 ELS 1217회~1222회’를 550억한도로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하이브리드 부스터형 1종, 원금보장형 1종, 스텝다운형 3, 파워스텝다운형 1종 등 총 6종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부자아빠 ELS 제1217회(100억 한도)는 KOSPI200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만기 평가일까지 KOSPI200 지수가 최초 기준가의 120%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주가 상승률의 90%를 수익률로 지급하여 최대 연 18%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장중 KOSPI200 지수가 최초 기준가 대비 120%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3%의 수익률이 고정 지급된다.

부자아빠 ELS 제 1220회(100억 한도)는 한국전력과 LG디스플레이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자동 조기 상환형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조기 상환 기준은 최초 기준가격의 90%, 이후 5%씩(90%,85%,85%,80%,80%) 낮아진다. 만기까지 장중 포함하여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은 경우 연 17%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부자아빠 ELS 제1222회(50억 한도)는 만기시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의 조건 충족시 가격 상승률의 200% 수익지급으로 수익 제한이 없는 하이브리드 부스터형 상품이다.

LG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6개월, 투자 3개월 후 1개월 단위 자동 조기 상환형 원금비보장형으로 자동조기상환 기준은 평가시점마다 최초 기준가격의 100%이상 110%미만이면 연 12%, 최초 기준가격의 110%이상이면 연 27%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만기까지 장중 포함하여 최초 기준주가의 8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지급된다.

이 외에도 KOSPI200 지수, 현대중공업, 삼성SDI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편입한 원금 비보장 ELS등 총 6종의 ELS를 동시 판매한다.

김기우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최근 증시는 박스권 상단을 뚫고 1800선 고지에 다다랐으나 뚜렷한 상승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는 증시 환경에서는 ELS가 적합한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