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42) 신세계 부회장이 트위터로 자신의 열애설에 반응했다.

4만2천명이 넘는 팔로어(follower)를 거느린 인기 트위터러(트위터 이용자)인 정 부회장은 6일 오후 자신의 열애설과 관련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정 부회장은 먼저 자신의 열애설에 관심을 가진 네티즌들이 느는 것에 대해 "오늘 팔로어 좀 늘겠군. 네이버 검색 2위!"라는 단문을 올렸다.

이어 "구정에 한 번, 그리고 가정의 달, 그리고 추석에 한 번, 추석이 가까워졌나"라며 열애설이 주기적으로 불거져 나왔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열애설을 보도한 일부 매체의 기사와 관련해선 "여기도 인턴기자 계시나 봐요.

거의 실시간 (보도)"이라고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열애설의 진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열애설은 한 여성 월간지가 8월호에 정 부회장이 여자친구인 음악가 한모(30) 씨의 독주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면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정 부회장의 이름은 이날 오후 5시께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2위에, 한 씨의 이름은 3위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1995년 결혼한 배우 고현정과 2003년 이혼했고,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