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주택 5만채 다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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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만에 최고치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난 6월 말 현재 5만1196채로 집계돼 작년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5만1196채를 기록,전달에 비해 1918채 증가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185채로 전달 대비 1419채 늘어났으며 지방은 4만5011채로 499채 증가했다.
국토부는 "대규모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 파주와 고양,용인 등지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속속 준공 후 미분양으로 잡히면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이 다시 5만채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주택 및 부동산 업계는 주택 경기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도 불가피하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6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1만20채로 전달에 비해 440채,0.4% 감소했다. 그러나 수도권은 미분양이 확대되고 지방은 감소세를 이어가는 대조적 양상이 지속됐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전달 대비 621채,2.2% 늘어난 2만8268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4월의 2만9156채 이후 14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난 4월 2만5910채로 잠시 줄었다가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 경기침체로 신규 미분양이 속출하고,당첨 뒤 계약을 하지 않는 수요자들이 많은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지방은 주택건설업계의 분양가 인하,군 관사 등으로 전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미분양 주택이 전달에 비해 1061채,1.3% 감소한 8만1752채로 집계됐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5만1196채를 기록,전달에 비해 1918채 증가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185채로 전달 대비 1419채 늘어났으며 지방은 4만5011채로 499채 증가했다.
국토부는 "대규모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 파주와 고양,용인 등지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속속 준공 후 미분양으로 잡히면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이 다시 5만채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주택 및 부동산 업계는 주택 경기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도 불가피하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6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1만20채로 전달에 비해 440채,0.4% 감소했다. 그러나 수도권은 미분양이 확대되고 지방은 감소세를 이어가는 대조적 양상이 지속됐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전달 대비 621채,2.2% 늘어난 2만8268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4월의 2만9156채 이후 14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난 4월 2만5910채로 잠시 줄었다가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 경기침체로 신규 미분양이 속출하고,당첨 뒤 계약을 하지 않는 수요자들이 많은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지방은 주택건설업계의 분양가 인하,군 관사 등으로 전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미분양 주택이 전달에 비해 1061채,1.3% 감소한 8만1752채로 집계됐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