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폭탄'을 안고 있는 주의ㆍ위험 신용등급자가 경제활동인구 3~4명 중 1명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리인상 직전인 6월 말 현재 주의 이하 신용등급자는 모두 753만4천여명으로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30%에 달했습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주의등급이나 위험등급의 상당수는 대출을 갚기 어려운 장기 연체자이거나 이자가 비싼 사금융 기관에서 빚을 낸 경우라서 원리금은 물론 불어나는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런 금리 여파는 금리 인상 뒤 6개월 전후에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취업자나 구직활동자를 의미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