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활발한 활동중인 노유민의 사생활이 공개되 눈길을 모은다.

31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노유민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자녀의 사생활을 어느 정도 존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노유민 어머니는 "한 달에 카드 값을 4000만원이나 쓴 노유민에게 내가 죽을 때까지 감시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고 폭로해 했다.

이에 노유민은 어머니의 철저한 감시 속에 살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6살 연상 여자 친구의 존재를 밝혔던 노유민에 대해 어머니는 '유민이랑 호랑이띠는 안 맞는다'며 한판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여기서 노유민은 여자 친구와 몰래 해외여행을 다녀온 일화로 기름을 부어 큰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 엄마 박소현씨는 "규리가 연습생 시절에 회사가 망해서 상처가 컸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가 암에 걸린 거예요"라며 충격발언을 했다. 이어 가수준비로 고생하는 딸 때문에 내색도 못하고 결국 유서쓰며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규리가 성공적으로 데뷔를 한뒤 병원을 찾은 박규리 엄마는 "위암이 아닌 위궤양으로 밝혀졌다"고 말해 숙연했던 스튜디오를 안도와 웃음으로 가득차게 바꿨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