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9번째 2루타를 때려내고 타격감각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출전, 3타수1안타를 때렸다.

전날 안타 3개를 쳐 3할 진입을 바라봤던 추신수는 타율 0.297을 유지했고 지난 3일 오클랜드와 경기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1회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A.J 버넷의 너클 커브를 퍼올려 우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버넷의 폭투가 나와 3루까지 갔지만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 2사 1,2루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줬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부터 셸리 던컨으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초반 집중타를 허용, 양키스에 0-8로 패했다.

양키스 구원투수 박찬호(37)가 벤치를 지키면서 이날도 추신수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