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부모가 된다.지난 23일 빈지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빈지노는 두 줄이 선명한 임신 테스트기 3개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초음파 사진과 배가 볼록해진 미초바의 모습도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미초바가 돌하르방의 코를 문지르고, 빈지노가 그런 미초바의 배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특히 빈지노는 '살구 아빠'라고 적힌 봉투를 들고 있는 사진도 올려 아이의 태명이 '살구'임을 알렸다.해당 게시글에는 자이언티, 비와이, 우원재, 넉살 등 동료 가수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빈지노와 미초바는 8년 열애 끝에 2022년 결혼했다. 연인에서 부부가 된 데 이어 결혼 2년 만에 부모가 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강동원 주연의 영화 '설계자'가 국내 개봉에 앞서 전 세계 41개국 개봉을 확정했다. 24일 NEW에 따르면 '설계자'는 41개국에 선판매 돼 몽골,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홍콩, 인도, 구소련, 발틱, 동티모르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 글로벌 관객들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홍콩 영화 '엑시던트'(2009)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실감 넘치는 프로덕션으로 전에 없던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읽고 신선한 영화를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참여했다. 그 느낌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강동원의 새로운 얼굴과 짜임새 있는 전개, 입체적인 캐릭터 향연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오는 29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가 '범죄도시4' 흥행 바통을 이어받았다. '범죄도시4'는 개봉 후 28일 만에 '퓨리오사'에 1위 자리를 내줬다.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퓨리오사'는 개봉일인 지난 23일 하루 동안 5만 7131명의 관객을 들이며 '범죄도시4'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 5396명.2015년 공개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퓨리오사의 과거를 다룬 이 영화는 이번 주말에도 선두권에서 흥행몰이할 것으로 보인다.'퓨리오사'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전작의 ‘퓨리오사’가 시타델에 속박되었던 사람들을 구원하려는 강인한 전사의 위용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어린 시절부터 ‘퓨리오사’가 어떻게 시타델로 흘러 들어가게 됐는지, 무엇이 그를 분노에 타오르게 했는지 등 15년 이상에 걸친 대서사를 그렸다.퓨리오사 역의 안야 테일러-조이의 열연과 ‘매드맥스’ 시리즈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광란의 질주 액션과 강한 울림을 남기는 사운드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범죄도시4'는 전날 3만 3000여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1082만 6000여명이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신혜선, 변요한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와 '상견니'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대만의 스타 허광한 주연의 영화 '청춘 18×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