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5000대 부산시에 전달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도 가져

부산은행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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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12일 부산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선풍기 전달식을 가진 뒤 13일부터 일주일동안 각 구청과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사회취약계층 5000세대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2008년 3200대,지난해 1600대에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5000대를 기증하기로 해 많은 세대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또 24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등 부산시내 5군데의 해수욕장에서 500여명의 자원봉사 직원들이 오전 6시부터 백사장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특히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이날 여름 본격적인 피서철을 위해 여성용 화장실 1개동을 제공하기로 했다.여성용 화장실의 경우 매년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불만으로 지적되어 온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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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일부터 19일까지는 부곡하와이의 워터파크 입장권을 구입해 서구 암남동의 소년의 집과 마리아 영아원 등 5군데의 아동보호시설 200명의 아동들이 여름캠프를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150명을 배내골 강촌연수원에 초대하는 (사)부산복지21총사회의 ‘사랑의 캠프’에도 지원하는 등 크고 작은 여름철 사회복지사업에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복날 취약계층 노인층을 위해 부산지역 30곳 이상에서 삼계탕 나누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