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다.

7일 IT 블로그 '맥루머스'는 대만의 디지타임스 온라인판을 인용해 아이패드의 생산량이 월 120만대에서 230만대로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판매 대상국 추가를 앞두고 수요 증가를 예상해 생산량을 월 230만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올 연말까지 25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늘어난 7월 생산량 가운데 약 60%는 와이파이만 작동하는 모델이며 나머지 40%는 3G 통신망 겸용 모델이다.

지난 5월 말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프랑스 등 9개국에서 1차 출시된 아이패드는 이달 말 오스트리아, 벨기에, 아일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도 추가로 발매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