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없는 원룸형..A, C타입은 2면 개방형 설계
붙박이장, 신발장, 주방 키큰장 등 수납공간 확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에서 이번에 공급되는 부분은 ‘오피스텔’이다. 일반적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먼저 분양하고 이후에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것과 달리 이 곳은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151실로 아파트 물량(47세대)보다 많은데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보다 좀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하고 나서 경기상황을 봐가며 아파트를 추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용산 LG데이콤 옆에 마련한 모델하우스에는 아파트 유닛 2개와 오피스텔 유닛 1개가 꾸며져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닛은 오피스텔 124.47㎡C타입(계약면적)으로 전용면적은 49.98㎡(전용율 40.15%)이다.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모두 123~124㎡ 등 단일면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크기는 비슷하고 타입에 따라 실내 평면만 달라지는 셈이다.

모델하우스에 꾸며져 있는 C타입은 현관에 들어서서 가로로 넓게 실내가 설계됐다. 침실 없이 원룸 형태로 구성됐으며 현관 정면과 왼쪽으로 창이 위치하고 있는 2면 개방형이다.

실내는 현관 바로 앞에 위치한 거실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침실 개념의 공간, 왼쪽은 주방과 식탁 공간이 배치됐다.

벽체로 침실을 구분해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픈형 침실로 사용하거나 수납장 등을 설치해 공간을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주방은 실내에서 왼쪽에 위치하지만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바로 보이지 않는 반히든 형태다. 식탁공간만 보이고 주방은 코너쪽에 배치해 지저분한 공간이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수납공간 부족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관쪽에 신발장 및 수납장을 넉넉히 배치했고 주방쪽에도 상부장과 하부장, 키큰장까지 짜넣었다. 집 가장 오른쪽 벽면에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또 바닥난방이 가능하며 세탁기는 욕실부분에 위치시켰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