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3일 전날보다 170.70포인트(1.69%) 내린 9942.1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영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각) 세금인상과 공공부문 지출 감소 등을 포함한 긴축예산안을 발표하자, 긴축재정정책이 세계적으로 확산돼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졌다.

이에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니콘이 2.19%, 캐논이 1.98%, 소니가 1.26% 하락했다.

이날 저녁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이번 주말에 개최될 G20 정상회의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짙은 것으로 보인다 .

오전 11시18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4% 떨어진 7586.86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도 0.24% 내린 20768.2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하락한 2584.99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 지수는 1726.36으로 0.30%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