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상승 여력 충분…체력 탄탄-우리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는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 시현이 가능하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메리츠화재의 수정순이익은 162억원, ROE는 21.4%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운용자산과 수정자본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12.3%와 28.2%씩 증가해 탄탄한 체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로 예정된 상위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예상 내재가치(EV) 발표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EV의 증가율이 평균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반적인 손해보험업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올 하반기 사고율 상승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투명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자동차 손해율의 향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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