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태란이 중국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 본격적으로 中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이태란은 중국 최고의 감독이자 '호상호상담연애', '파이브스타호텔', '영원히 눈을 감지 못하리', '무자'등 수많은 작품 연출을 맡은 빛나는 거장 류심강 감독의 작품으로 중국 내 에서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25부작 드라마 ‘구름위의 유혹’의 여주인공 ‘소로’ 역으로 출연한다.

‘구름위의 유혹’은 중국에 있는 광주남방방송미디어그룹 등의 회사가 투자 제작하는 드라마로, 류심강 감독이 연출하는 (국경을 초월한)다국적 멜로 감동 드라마다.

이태란과 '삼국'에 출연해 손권으로 인기몰이에 성공을 거둔 장박 그리고 중국배우 탄카이 등이 출연하며, 항공사에서 생겨나는 해프닝을 다룬 멜로 드라마로, 낭만과 아쉬움이 남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제작사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미소가 인상적인 품격 있는 대한민국의 여배우 이태란은 훌륭한 연기를 통해 한국에서는 이미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출연하는 중국 드라마에서도 칭호에 걸맞게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소속사 버터플라이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인 항공사 승무원을 통해 중국의 시청자에게 좀 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친근하게 다가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란은 “훌륭한 감독님과 좋은 작품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배우로써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캐릭터의 본연이 드러나는 모습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한국 여인 ‘소로’ 의 매력을 각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란은 새롭게 시작한 KBS1 드라마 '전우'에서 인민군 장교 역으로 출연중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