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상승세 5개월째 둔화…지난달 0.1% 오르는데 그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국 땅값 상승률이 5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며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4월에 비해 전국적으로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월 대비 전국 땅값은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34%에서 올해 1월 0.25%,2월 0.23%,3월 0.21%,4월 0.14% 등 5개월째 둔화되고 있다. 상승률 0.1%는 지난해 5월 0.11% 이후 최저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땅값이 집값 흐름을 뒤따르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3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집값 하락세가 올 하반기 토지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이미 땅값 약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0.05% 올랐으나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월에는 0%로 보합세를 보였다. 집값 속락세를 감안하면 6월에는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지역별로 땅값은 인천 0.17%,경기 0.19%,지방 0.05~0.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49개 시 · 군 · 구 가운데선 241개 지역의 땅값이 상승했다. 123개 시 · 군 · 구 지역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땅값 상승률이 두드러진 곳은 시흥시,하남시,옹진군,광명시 등의 순이었다. 지역 내에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많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 토지 거래량은 총 17만6661필지,186㎢로 작년 같은 동기 대비 필지 수는 8.0%,면적은 16.8%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4월에 비해 전국적으로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월 대비 전국 땅값은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34%에서 올해 1월 0.25%,2월 0.23%,3월 0.21%,4월 0.14% 등 5개월째 둔화되고 있다. 상승률 0.1%는 지난해 5월 0.11% 이후 최저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땅값이 집값 흐름을 뒤따르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3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집값 하락세가 올 하반기 토지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이미 땅값 약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0.05% 올랐으나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월에는 0%로 보합세를 보였다. 집값 속락세를 감안하면 6월에는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지역별로 땅값은 인천 0.17%,경기 0.19%,지방 0.05~0.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49개 시 · 군 · 구 가운데선 241개 지역의 땅값이 상승했다. 123개 시 · 군 · 구 지역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땅값 상승률이 두드러진 곳은 시흥시,하남시,옹진군,광명시 등의 순이었다. 지역 내에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많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 토지 거래량은 총 17만6661필지,186㎢로 작년 같은 동기 대비 필지 수는 8.0%,면적은 16.8%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